9급 국가직 탈락 -> 같은 해 지방직 공무원 시험 합격 신화!

 

 

 

 

오늘은 9급 국가직은 탈락했지만 같은 해 지방직은 총점이 70점이 오른 점수로 합격했던 분의 수기를 읽어볼까 합니다.

이 분의 효자 과목은 바로 국어였는데요. 거의 25점이 올랐다고 하네요. 어떻게 공부했는지 함께 확인해보아요.

 

 

 

 

 

 

패인 분석

 

 

 

저는 불안감이 굉장히 심하고, 남을 많이 신경 쓰는 타입이었습니다. 저는 2년 8개월 정도 만에 합격했는데,

초반 1년 반은 거의 허송세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았고, 불안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했거든요. 물론 절박하신 분들은 이렇게 해도 붙으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이도 저도 안 됐었죠. 시간은 시간대로 뺏기고, 그렇다고 돈을 뻑적지근하게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1년의 수험생활은 거의 날아가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공부 머리는 꽤나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노력하고

마인드 컨트롤 했으면 합격선에 가까울 수는 있었으나 공부를 안 했다는 생각과 기본적으로 불안감이 심한 성격 때문에

첫 시험을 완벽히 말아 먹었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고,

다음 해 초반에 아르바이트를 조금 더 하다가 그만두고 바로 공부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전략

 

 

 

사실 저는 국가직 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기초 베이스를 다져두었으나, 응용력이 부족해서 국가직에서 실패한 케이스입니다. 국가직을 치고 나서 탈락을 직감한 후 이런 저런 방법을 통해서 지방직을 열정적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국가직과 지방직 문제 경향 파악하기

 

기출 문제를 국가직, 지방직을 따로 분류해서 풀어보았습니다. 보통 국가직을 치는 분들은 지방직도 같이 치지만, 따로 기출 문제 유형을 분리하는 작업은 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이걸 했기 때문에 지방직을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방직만 모아서 정리하면 확실히 국가직과는 다른 경향을 볼 수 있어요.

 

 

 

문학 & 비문학 기출 풀기

 

단기 합격을 노리는 분들의 경우 어법이나 고사성어 위주로 공부하고 문학 & 비문학 기출은 생략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보지는 않아도, 최소 두 번은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 저는 특히나 공부를 아무리 안 했어도 어느 정도 점수는 나올 거라고 믿었던 국어 과목을 완전히 망쳐버려서 불안감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국어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시간이 부족해도 꼭! 두 번은 풀어보고 들어가시길 바랄게요.

 

 

입으로 외우기

 

저는 하도 안 외워 져서 특단의 조치를 취했는데요. 바로 도서관 복도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입으로 외우는 거였습니다. 한자어, 표준어, 외래어 등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걸 입으로 계속 외웠어요. 쪽팔리지만 얼굴에 철판 깔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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