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국어 문법 문제 분석

 

수능 국어 영역에서 출제되는 문법 문제는 총 5문제인데요.

오늘은 18 수능 국어에 출제 되었던 문법 문제를 같이 분석해보도록 할께요.

 

[11번-12번]

 

 

문법에도 비문학 독해처럼 지문이 출제되는데요.

한 지문을 통해 2개의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지문이 출제됩니다.

 

이번 수능에는 합성어와 파생어의 형성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지문이 출제되었네요.

또한 '용언 어간 + 어미', '체언 + 조사'의 형태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경우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특히 마지막 문단 [A] 에서는 미지칭 인칭 대명사에 보조사 '고/구'가 결합한 형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인칭 대명사로 굳어진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빠르게 적용해서 풀기 위해서는

독해할 때 지문내용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좋겠죠?

 

 

① '아기장수'는 어근 '아기'와 어근 '장수'가 결합하여 형성된 합성어입니다.

따라서 ㉠ 어근과 어근을 결합한 예에 해당합니다.

 

② '맨손'은 '다른 것이 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맨-'과 어근 '손'이 결합하여

형성된 파생어입니다. 따라서 ㉡ 파생 접사가 어근의 앞에 결합한 예에 해당합니다.

 

③ '쌓인'의 어간은 '쌓이-' 인데, 이때 '쌓-'이 어근이며 '-이-'는 피동의 의미를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따라서 파생접사가 어근의 뒤에 결합한 예에 해당합니다.

 

⑤ '모습이'에서는 체언 '모습'과 조사 '이'가 결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 조사가 체언과 결합한 예에 해당합니다.

 

④ '깨뜨리다, 깨뜨리고, 깨뜨리니, 깨뜨리지만' 등으로 활용되는 것을 볼 때

용언 '깨뜨리는'의 어간은 '깨뜨리-'이고, 어미는 '-는' 입니다.

따라서 ④은 옳지 않습니다.

 

 

 

[A]의 설명을 토대로 <보기>의 탐구 결과를 확인하면 미지칭의 인칭 대명사

'누'에 의문문을 만드는 보조사 '고/구'가 결합한 형태인 '누고, 누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의 형태로 굳어졌으며, 현대 국어에서는 '누구'만 사용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의 중세 국어에서 미지칭의 인칭 대명사 형태를

 '누, 누고, 누구' 로 분석한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미지칭의 인칭 대명사는 '누'이며, '누고, 누구'는 '누'에

보조사 '고/구'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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