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국어 문법 문제 분석 (13-15번)
2018 수능 국어 문법 문제 분석 (13-15번)
수능 국어 영역에서 출제되는 문법 문제는 총 5문제인데요. 11-12번에 이어서 15번까지 문법 문제를 같이 분석해보도록 할께요. 문장 성분의 기능에 대해 묻고 있는 문제인데요. ① '주어-서술어'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절인 '눈이 부시게'가 부사어로 쓰여 '푸른'을 수식하고 있습니다. ② 명사 '하늘'에 부사격 조사 '에서'가 결합한 '하늘에서'와 부사 '펑펑'이 각각 부사어로 쓰여 서술어를 수식하고 있습니다. ③ 부사어 '너무'는 '샀다'를 수식하는 것이 아니라 관형어 '헌'을 수식하고 있으므로 ③번이 옳지 않은 선지입니다. ④ ㉠의 '엄마와'와 ㉡의 '취미로'는 모두 서술어를 수식하는 부사어인데 '엄마와'는 '취미로'와 달리 문장의 구성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 부사어 입니다.
⑤ 일반적으로 보어는 '되다', '아니다' 앞에 보조격 조사 '이/가'를 취하여 나타나는
문장 성분을 의미하기 때문에 ㉡의 '재가'는 보어이며,
㉠은 명사에 부사격 조사 '로'가 결합한 부사어입니다.
그렇지만 둘 모두 서술어 '되었다'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성분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입니다.
㉠ '흙일'은 '흙일 → 흑일 → 흑닐 → [흥닐]'의 음운 변동이 일어나며
자음군 단순화(탈락), ㄴ첨가(첨가), 비음화(교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닳는'은 '닳는 → 달는 → [달른]'의 음운 변동이 일어나며
자음군 단순화(탈락), 유음화(교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발야구'는 '발야구 → 발냐구 → [발랴구]'의 음운 변동이 일어나며
ㄴ첨가(첨가), 유음화(교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난 음운 변동은 '교체'입니다.
첨가는 ㉠과 ㉢에서만 일어날 뿐 ㉡에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 에서는 「10」의 뜻풀이가 새롭게 추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심적 의미에 대한 뜻풀이인 「1」은 개정 전과 개정 후에 변화가 없으므로
①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② 개정 전에는[김ː 밥]만 인정하였다가 개정 후에는 [김 ː 밥]과 [김 ː 빱] 모두를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을 보아
표준 발음이 추가로 인정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③ '냄새'에 대한 뜻풀이는 개전 전후가 동일하지만
'내음'은 개정 전에는 경상도 방언이였지만, 개정 후에는 표준어 표제로 등재하고
새로운 뜻풀이를 제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태양계'는 개정 전후 뜻풀이에서는 '9개의 행성 → 8개의 행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과학적 정보를 새롭게 반영한 결과입니다.
⑤ ㉤에서는 '스마트폰'을 표제어로 추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이전에 없던
문물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추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